작년 11월 결혼하고 신혼여행기를 지금 쓰겠다고 하니 부인님께서 "*!#$(%)!)_!(*@#!)" 라고 하셨습니다.
뭐 그래도 7월 괌 여행을 가기 전에 다시 하와이 사진을 보니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끄적여 봅니다.
일정 : 2010년 11월 6일 (토) ~ 11월 12일 (금)
장소 : 하와이 오하우섬
0일차 : 여행 준비
금요일 저녁에 서소문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결혼을 하고 인천 하얏트로 모범택시로 이동
금요일에 결혼식을 하다 보니 토요일 일정이 무지 무지 편했습니다. 특히 모범택시로 이동한 것도 언제 한 번 택시비로 그렇게 많은 비용 내 보겠나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다른 친구들한테 부탁해서 기름값, 톨비, 갔다 오면서 선물비 등등 비슷한 비용이 깨질 것 같아서 모범 택시 콜 회사에 전화 걸어 좋은 차로 보내달라고 했더니만 정말 잘 해주더군요.
결혼식 마무리하고 호텔 들어오니 밤 11시. 식이 7시 였으니 딱 5시간만에 쉬는 거였습니다. 대충 부인님 머리에 꽂혀있는 핀 뽑아주고 바로 취침
1일차 : 여행의 시작
우리의 신혼여행은 다른 사람들과 정 반대의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유인 즉, 하와이 (호놀룰루)로 가는 대한항공 직항편은 저녁에 출발해서 현지에 아침에 도착을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 여행을 시작하죠. 우리 둘에게는 너무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둘다 초절정으로 부실하다 보니 되도록이면 힘들지 않게 여행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대한항공 직항편이기는 하나 아침 출발, 밤 도착 비행기 일정을 잡았죠.
시간은 오전 10시 출발, 하와이 밤 11시 도착
이러다 보니 호텔에서 일어나 바로 공항으로 출발. 라운지에서 간단히 조식 먹고 바로 비행기 탑승하는 일 밖에 없었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도 밤 11시다 보니 공항 버스 타고 호텔까지 바로 이동
호텔 체크인하고 방 확인한 후 바로 취침
우리의 신혼여행 첫 날은 이동과 잠이 전부였답니다.
2일차 :
그렇게 잠을 잤으니 얼마나 팔팔하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리가 예약한 호텔 (쉐라톤 와이키키) 의 풍경과 와이키키 해변의 풍경, 공기 그 모든 것이 좋더군요. 호텔에서 본 풍경은 이렇습니다.
말 그대로 환상적인 분위기의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그 동안 동남아를 많이 가봤지만 전체적으로 수질은 동남아 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뷰는 동남아와 비교가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이제 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우리 부부는 완전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비행기, 호텔까지 모두 개별 예약을 했습니다. 무지 저렴하게 했죠.
그러다 보니 조식 포함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는 첫째, 비싸다. 둘째, 매일 같은 밥을 먹기는 싫다. 였습니다.
그래서 아침 먹으러 그 유명하다는 에그스앤싱스 (Egg's & Things) 를 가보았습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죠.
그런데 이런 일이... 책에 나와 있는 위치에 가봤더니만 이상한 주차장만 있는 거 있죠.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서 제대로 된 곳을 찾아가 봤더니 사람은 으하하.. 30분 대기. 대부분이 일본 사람이었고 한국 사람들이 띄엄 띄엄 있더군요.
메뉴는 위의 사진 처럼 오믈렛과 팬케익 입니다. 오믈렛의 종류를 뭘로 할지 정하고 펜케익은 할건지 안할 것인지, 그리고 음료 선택.
아침 식사로 하기에는 적당하더군요. 여기서 아침을 간단히 먹는 비용으로 $21.85. 이 정도면 2명의 조식 비용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하더군요. 맛은 그렇다 치더라도 조식 포함으로 예약 안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었죠.
이제 먹었으니 어디로 가볼까? (참고로 저희의 신혼여행의 컨셉은 쇼핑 50%, 휴향 50% 였습니다)
첫 날은 하와이 전체적인 분위기 탐색전. 그래서 쇼핑타운을 돌아봤죠. 특히 월마트.
길거리에 널려있는 ABC Store 에서 물 한 병 사는 것 보다 월마트에서 조금 사와서 먹으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신혼여행 기간 동안에 먹을 요기 거리를 사러 월마트에 처음부터 갈 생각이었습니다.
에그스엔싱스 바로 건너편에서 버스 탑승 (2명 $4) → 알라모하 쇼핑몰 도착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쇼핑타운이라고 할까요? 엄청 크더군요.
이 건물에 GNC 가 있어서 부모님들께 선물한 GNC 를 왕창 구매. 한국에 돌아와서 비교해 봤더니 정말 싸서 더 사올껄 이라는 아쉬움을 가졌답니다.
하와이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잠바 주스가 알라모하 쇼핑몰에 있어서 한 잔 사서 마시면서 월마트로 도보 이동. 약 5분 소요
맛은 음.. 우리나라 스무디킹이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던데 ㅋ
월마트는 아시다시피 대형 할인 매장이죠.
그런데 우리 나라와 약간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전체적으로 규모가 큰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제품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찌됐든 무지 많은 물건 속에서 우리가 사야할 것만 쏙쏙..
구매한 물건은 생수, 스노쿨링 장비 (허접하지만 오래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 것으로 2셋트에 $31.38), 마지막으로 마카다미아
스노쿨링 장비에 대한 조언. 스노쿨링 얼마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대여료가 $10 정도 하는데 2번 정도 한다고 하면 훨씬 저렴하고 관리도 잘 안되는 것 같기 때문에 자기꺼 사서 쓰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마카다미아. 이건 무조건 사서 먹어 봐야 합니다. 캔제품과 봉투 제품이 있는데, 봉투 제품이 매우 저렴합니다. 맛도 여러가지 있는데 다른 맛은 별로 허니가 짱이라는...
첫 날은 렌트를 하지 않아서 월마트에서 산 물건들을 낑낑대며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 ($15.00, 팁 포함)
우연히 한국 택시 기사님 차량을 탑승하게 되서 어찌나 기뻤던지.
호텔에 짐 풀고, 오후에는 와이키키 해변 주변에 있는 쇼핑몰 탐색~~
그리고 저녁 식사. 저녁식사는 에그스엔싱스 건너편에 있는 치즈버거 인 와이키키
정말로 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오랜만에 포식을 하고 나오는 길에 다시 와이키키 쇼핑거리를 방황.
길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들을 하기 때문에 그것만 보는 것도 나름 재미 있더라구요.
이 위의 아저씨와 같이 신문지 옷 입고 안 움직이는 사람들이 몇 있던데 좀 날라리인 듯.
자주 움직이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하와이 에서의 첫 여행일정이 끝났답니다.
3일차 :
3일차의 아침은 전날 ABC Store 에서 사온 샐러드로 간단히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발면과 햇반을 몇 개 사가서 나름 괜찮은 아침 식사였죠. ABC Store 에서 산 샐러드와 과일의 가격은 총 $27.76. 2끼의 아침식사 분입니다.
나름 괜찮은 아침식사인 것 같지 않나요? ㅋ
이 날도 주요 컨셉은 쇼핑 하는 날. 그것도 와이켈레 아웃렛에서.
와이프가 하와이 가기 전 부터 엄청 기대를 많이 하였기에 저 또한 잘 응해줬죠.
이날 부터는 렌트를 하였기 때문에 렌트카 픽업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런. 5분 정도 늦게 나갔더니 픽업 트럭이 없더라구요 T.T
렌트카 대행 업체에 전화했더니 담당자 분께서 직접 오셔서 렌트 장소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스마트하와이투어 짱 좋아요~~ ^^
한글 네비게이션도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가시는 분들도 30분 정도 운전해 보면 적응이 쉽게 될 듯 합니다.
차량 픽업 후 가는 길에 있는 진주만에 잠시 방문. 그냥 우리나라 전쟁 박물관 같은 곳인데, 박물관은 유료라서 바깥에 있는 곳만 잠시 들어갔다 왔습니다. 왜냐하면 쇼핑하러 가야 하니깐요 ㅋㅋ
그 다음 바로 와이켈레 아웃렛으로 직행
아침을 샐러드로 때웠더니 아웃렛 도착하자 마자 허기가 지더군요. 마침 입구에 한국 음식점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죠. 메인 요리 하나와 반찬 몇 가지를 고르면 되는 시스템이었는데, 점심 겸으로 $16.50 로 저렴하지만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아웃렛은 정말 별천지더군요.
우리나라 여주 아웃렛을 몇 번 가봐서 비슷한 분위기 일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외관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상품의 가격이 다르더군요.
와이프와 처제의 COACH 핸드백 2개를 $281.47 에 바로 업어오고, 리바이스 청바지 2벌도 $70.14 로 샀답니다.
한국에서 리바이스 청바지 한벌 살려면 적어도 17만원 정도 줘야 괜찮은거 사던데 여기서는 $35 에 널려있고, 많이 사면 깍아주기도 합니다. ㅋ
우리나라 리바이스 거품인거죠 ^^
다른 매장들은 사고 싶은 것은 많으나 계속 사다가는 신혼 초 부터 재정에 빵꾸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자제 했죠.
3시경까지 이곳에서 쇼핑을 하고 다시 호텔로 come back.
(참고로, 저희는 어디를 가야겠다는 코스가 타이트하게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디어디는 가보라고 하니깐 거기는 꼭 가보자고 약속하고 중간중간 힘들면 쉬면서 차 한잔 마시고, 또 달리고, 그러다가 괜찮은 풍경 있으면 내려서 사진 한 장 찍고 그래서 남들이 보면 상당히 여유 있는, 나쁘게 말하면 널널한 신혼여행을 했답니다)
호텔에 자동차 발렛 시켜 놓고 쇼핑한 물건 호텔에 넣어 두고 저녁 먹으러 나왔죠.
발렛비는 $33 인데, 정말 아깝더라구요. 호텔 투숙객의 경우 $25에 하루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다음날에는 주차장 입구를 잘 파악해서 직접 세웠습니다.
저녁은 그 유명한 치크케익 팩토리. 우리는 약 2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은데 우리 뒤로는 1시간 이상도 기다리는 듯 하더군요. 어찌됐든 맛과 양이 거의 예술입니다. 꼭 한 번씩 가보세요. 일하시는 분들도 뭐가 그리 신나든지 (팁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상당히 친절하게 서빙해 주시구요.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날 아침에 또 갔답니다. ㅋ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치즈케익의 두께의 차원이 다릅니다. 가격도 나름 괜찮구요.
4일차 :
이 날의 컨셉은 물놀이와 하와이 명소 투어 입니다.
제일 먼저 갔던 곳은 하나우바 베이. 하와이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을 꼭 가볼텐데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문 열자 말자 들어가기로 했죠. 그러기 위해서 아침 부터 부랴부랴 씻지도 않고 운전해서 이동. 정말 풍경이 예술이더군요.
월마트에서 샀던 스노쿨링 장비와 비치타올 (이것도 월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 까지 챙기고 해변으로 들어갔죠.
너무 이른 아침이어서 그랬는지 바로는 물에 못 들어가겠더군요. 잠시 후 햇살이 따가워지고 물이 따뜻해 지면서 시도해 봤더니 나름 괜찮더군요.
바닷가에서 바다거북 보면 행운이 온다는데 물 속에서 바다거북을 봤으니 앞으로 행운이 따르겠죠 ㅋ
아참 이곳에 갈 때는 되도록이면 짐을 가볍게 가져가세요. 저희는 DSLR 카메라도 과감히 놔두고 똑딱이 가져갔는데 사진을 못 담은 아쉬움은 있겠지만 불안해서 둘이 같이 못노는 상황은 없었으니 나름 성공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점심을 준비해서 가져가세요. 여기 가면 정말 먹을 것이 없습니다. 있더라도 비싸죠. 월마트에서 간단히 사가시거나 ABC Store 에서 사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나저나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은 어디로 간 것인지.. 쩝. 사진을 찾는데로 사진도 올려드리죠)
하나우마 베이를 나와 이제는 어디로 갈까 고민 중. 어차피 이 날은 하와이 투어를 결심했으니 하와이 일주를 시작하기로 했죠.
돌 파인애플 농장, 썬셋 비치, 지오바니 새우트럭 (이거 찾느라 진짜 고생 많았는데),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곳 까지 싹 돌았죠.
이렇게 돌고 나니 녹초가 되더군요.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
휴식을 가지면서 본 일몰이 예술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밤에는 바다 위를 크루즈 요트를 타고 돌아보는 코스가 인기라고 하더군요.
부인님께서 물을 원채 무서워 하기 때문에 (부인님은 스노쿨링도 제대로 못 했답니다 ^^;) $100 정도 하는 저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 절약을 했죠. ^^
그리고 밤에는 다시 와이키키 해변과 쇼핑거리를 방황하며 여유를 만끽~~
5일차 :
오늘은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6일차 새벽 1:40 비행기이기 때문에 괜히 1박을 더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정말 남들과 꺼꾸로인 신혼여행이다 보니 나름 괜찮기는 한데 비행기를 기다리면서의 무료함은 정말 참기 힘들더군요. 다시 돌아와서
5일차의 시작은 호텔 수영장입니다. 쉐라톤 와이키키의 수영장은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효과를 보이기 위하여 수영장 끝이 바로 낭떨어지처럼 되어 있답니다. (진짜로 낭떨어지는 아니구요) 그리고 시설도 꽤 좋구요. 여기까지 와서 수영장을 못 가본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에 아침 부터 썬크림 잔뜩 바로 부랴부랴 물로 직행했죠. 역시나 햇살은 따가웠으나 수영장에서 여유있게 노는 것은 정말 최고인 듯 합니다. 된장질의 최고봉인 듯.
위의 사진에 있는 쿠션깔고 노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답니다. 그나저나 뚱뚱한 언니/오빠들 저 쿠션에 못 올라가서 허우적 거리는거 볼 때 마다 어찌나 웃기던지.
이제 이렇게 아침에 놀았으니 아침겸 점심을 먹어야겠죠. 다시 치즈케익 팩토리 ~~
오늘은 새로운 치즈케익을 먹기 위해서 일찍 갔더니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들어가더군요. 게다가 야외쪽 자리로 착석
다시 한 번 먹고 싶네요. 진짜 맛있었는데 T.T
렌트카를 이날 오후 5시까지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차량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이날 모두 가봐야겠습니다.
타겟은 다이아몬드 헤드. 사실 이곳은 전날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 올라갔다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날 장시간 운전과 여행으로 피곤했던지 늦잠과 게으름이 동시에 겹쳐 불가피하게 입구까지만 갔다왔죠.
사실 지금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날도 뜨거운데 언제 올라갔다 오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분화구 아래에서 나름 푸른 풀도 많이 보고 잔디 구장 보면서 나중에 또 와서 올라가자고 약속했으니깐요 ㅋㅋ
이렇게 밑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답니다.
자 이제 다음 장소는... (@($)!($@
ㅎㅎ. 뭐냐구요? 장소가 정해진 곳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고, 어디갈까 하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카할라 몰이라는 곳이 있다네. 가볼까? 해서 정해진 곳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부인님이 좋아라 하는 장소이고, 생각지도 않게 쇼핑을 하게 된 장소이죠.
카할라는 서울로 따지면 성북동, 평창동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 곳이다 보니 쇼핑센터다 나름 분위기가 있더군요. 부인님은 센터에 있는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너무 좋아 몇 가지 사고 싶다고 하여 거금은 아니지만 몇 가지 아기자기한 주방용품을 구매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그 용품들은 우리집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있죠 ^^;
물론 부인님께서 저에게도 스타벅스 스댕 텀블러를 하나 사주셨구요 ㅋ (빅딜이었죠)
정말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횡재를 한 기분이랄까? 부인님께서 제일 좋아라 하는 장소여서 그냥 찍은 곳이었는데 마냥 기분이 좋았다는...
이렇게 오후일정까지 마치고 렌트카는 반납.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5시에 반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밖이 환하더군요.
그래서 결정한 것은 트롤리 투어. 하와이까지 왔는데 트롤리 한 번 못 타보면 안되겠지 하여 가장 킨 코스로 1 Day Free 티켓 끊고 그냥 앉아서 하와이 투어를 시작했답니다.
전날까지 가보지 못한 하와이 시내 중심으로 구석구석 다니다 보니 이것 또한 재미가 있더군요. 거의 한 바퀴 다 돌았을 때는 약간 지루해 지기는 하는데, 매일 타는거 아니고, 딱 한 번 타는 것이니 잘 참고 탔죠.
트롤리 투어가 약 9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어느덧 해는 지고, 저녁 먹을 시간.
오랜만에 한식을 골라 먹고 배 두드리며 와이키키 해변을 거닐며 하와이의 마지막 밤을 보냈죠.
아쉬운 하와이를 뒤로 하고 떠나야 하는 아쉬움.
언젠가는 다시 올 수 있겠죠. 10년 후에 아이들 데리고 오자고 하는데, 그 전에 반드시 가서 다시 추억에 잠겨봐야겠죠.
공항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왔는데. 정말 할 것이 없더군요.
저희와 유사한 코스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공항에서 하실 것을 가져가세요. 책을 가져가시던지, 게임기라도 가져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도 11시경까지 밖에 안하기 때문에 정말 심심하거든요.
아래는 저희가 사용한 예산입니다. ^^;
비행기, 호텔, 렌트는 모두 제각각일 것 같아서 공개 안하고 나머지 것들만 올립니다. ^^;
자 이것으로 저희 부부의 하와이 신혼여행기를 마칩니다.
앞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되움이 되셨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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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011/06/10 14:54 [ ADDR : EDIT/ DEL : REPLY ]헛. 티스토리 블로그로 온 후에 첫 댓글 등록자 이십니다. ㅠ.ㅠ
2011/06/10 15:25 [ ADDR : EDIT/ DEL ]진심으로 감솨드리며,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