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I2011/06/10 18:22




지난 번 Socioemotional Selectivity Theory (사회정서적 선택이론 or 사회감성적 선택이론) 에 대해 포스팅을 했더니 의외로 검색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많더군요. 몇 분이나 관심을 가지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연구했던 내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립니다.

질적연구 (Qualitative Research) 한 최종 산물은 아래 사진입니다.
(이 그림을 파워포인트로 그려 놓고서 얼마나 뿌듯했던지)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온라인에서 클럽/블로그/메신저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60대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1:1 Indepth 인터뷰 진행
- 각 인터뷰 내용을 모조리 Script 로 떠서 Causal Network 을 그렸습니다.
- 각 Causal Network 를 분석하면서 각 Construct 의 언급 빈도를 계산하였습니다.
- 각 Construct 간의 Link 의 빈도를 분석하였습니다.
- 각 Construct 와 Link 를 레벨별로 Layer 를 구분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진행한 것이 최종적으로 위의 그림을 만들어 낸 것이죠.

해석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 노인들은 자신이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패턴 1 : 그래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무엇을 알려줄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하여 온라인에서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기쁨을 느낍니다.
- 패턴 2 : 그래서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Active Busyness, 스스로 바쁘게 사는 것)
              그래서 외로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가 필요없습니다.
              그래서 기쁨을 느낍니다.
- 패턴 3 :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의 지혜를 배풀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냅니다.
              그래서 나의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합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기쁨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부심을 가집니다.

위의 패턴에서 1, 3이 SST 이론에 따라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하는 성향을
2는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패턴 추출과 더불어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SST 이론에 따른 Life Cycle 과 삶의 만족도, 새로운 SN 에 대한 니즈를 FGI 를 실시하였답니다.
딱 맞더라구요 ^^;; (혹여라도 틀리면 어떨까 했는데... 다행이죠)

이 연구에서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노인들의 SN 를 새롭게 확장시켜준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젊은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구요.

그 사람의 특성에 따라 SN의 특징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제안하였답니다.

Posted by 빨간 아저씨 빨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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